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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서 두번째 받는 이직제안.
한번은 헤드헌터를 통해.
이번엔 친구를 통해.
사실 이직제안은 종종 받는다.
원티드를 통해 5-6개월에 한번씩
제안이 오기도 하고
2년에 한번정도
같이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오기도 한다.
나는 회사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회생활 부적응자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때마다 다시 마음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린다.
나 진짜 일을 잘하기는 했구나. 하고.
오늘 최종 연봉 통보를 통해
나의 의사를 묻는 연락이 왔다.
스타트업이다.
작은회사를 다니다가
모든것을 내려놓고,
결국 사람들이 보는 건 내 배경이었던 탓에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회사에 왔는데.
연봉과 직급은 현재보다 당연히 높다.
스타트업 특성 상 1-2년안에 승패가 판가름 난다.
내 나이 서른 일곱.
이젠 연차와 나이가 너무 높아져서
어디 옮기기도 쉽지 않는 몸땡이가 되었지만
열심히 살기는 살았다.
이런 기회도 종종 오다니..
점심시간까지 고민해보려고 한다.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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