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언제나 퇴사 준비중/퇴사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이직 결정 후 해야 할 일

안녕도시 2021. 5.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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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기로 나 혼자 결정하고 끝이 난다면
얼마나 단순하고 좋을까?
하지만 세상은 복잡하고,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이 전에 본인의 연차가 어느정도 남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남아있는 연차를 붙여서 사용하고
퇴사절차를 밟게 된다.
물론 개의치 않고
남은 연차를 일당 계산하여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내규를 먼저 파악해 보자.

내가 다닌 대부분의 회사의 경우 퇴사 의사 결정 시 연봉계약서에 최소 한달 이내라고 적혀있지만
하루 이틀 전에 통보해도 되는 경우도 있다.
프로젝트가 데일리로 끊어서 해결이 되는 회사이거나
단순 작업을 하는 경우
당일 통보 후 다음 날 나오지 않아도 되는 회사도 있다.

여기서 챙겨야 할 것은 월급여 및 퇴직금이다.
월급여는 전월 만근시 주어지는 금액이고
일급 계산을 하게 될 경우
실 수령액이 내 생각보다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
1년 이상 근무자라면 퇴직금수령액을
미리 문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담당했던 프로젝트 마무리 기간 및 백업,
프로젝트 중간이라면 인수인계 기간 또한 생각해야 한다.

'언제 퇴사하느냐'를 똑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소 한달전.
먼저 팀내 결정권한자이자 상급자에게
알린다.
그리고 인사팀과 협의한다.


날짜를 정했다면 통보를 시작한다.
회사 규율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결정 권한자가 인사팀과 조율하게 된다.

대부분은 여기서 퇴사가 결정이 된다.
하지만 뜻밖에 지금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잡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흔치 않은 경우지만 있다.
이 경우 이직 할 회사에 다시 재 통보를 하여
연봉 및 기타 처우에 대한 재 협상이 이루어지거나
지금 회사에 기타 사항을 조율하여 머물게 될 수도 있으니
인사팀과 협의를 끝내기 전에는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조용히 있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결정권자가 나를 잡고 싶을 경우,
인사팀 및 경영진과 이야기 해 보겠다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더 좋은 조건으로 지금 회사에서
제의를 할 수 있으므로
조용히 기다려 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떴다면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한다.

담당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라면
다음 프로젝트 진행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프로젝트 매니져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일을 받게 될 경우
인수인계 기간이 늘어나고
퇴사 시 정리하고 가지 않은 일에 대한
불명예를 떠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프로젝트는 맡지 않는 쪽으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

맡은 프로젝트의 마무리.
그리고 인수인계는 물론
같이 일했던 동료와의 인사도 중요하다.

소문은 빠르다.
남에게 먼저 들었을 때 섭섭해 할 만큼 친한 내부 동료가 있다면 먼저 알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음 회사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구지 회사에
알릴 필요는 없다.
또한 나의 퇴사의 이유가
너희가 질리고 일이 싫어서라고
말할 필요도 없다.

나에게 더 좋은 기회가 왔고,
그래서 수락했노라라고 얘기하면
대부분 수락한다.

캐캐묵은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다면
내가 나간 후 나에 대한 뒷말이 반드시 나온다.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언제 또 같이 만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적정선에서 이야기 하고 마무리 짓는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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