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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드릴 말이 있어요.
퇴사를 알리려고 하나하나 동료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긴장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예측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결혼 소식을 알리려는 줄 알았다고 했다.
아니, 왜 갑자기??
나한테는 갑자기가 아닌데
이들한테는 갑자기가 된다.
나는 지쳤다는 신호를 보내도
이들은 알아듣지 못한다.
이럴 때 보면 회사생활은 연애와 비슷한 면이 있구나
하는 기분도 든다.
좋은 조건으로 제안이 와서 옮기게 되었다 하면
결혼은 언제 하려고 가 다음 질문이다.
나는 동갑인 남자 친구가 있다.
삼십 대 중후반.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
그러나 내 친구들의 반 이상은 미혼이다.
부모님께도 결혼에 대한 요구를 받는 나이.
그러나 우리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
결혼이 꼭 필요한가?
은퇴 준비도 하고 있지만
거기에 결혼과 아이는 없다.
결혼은 선택인데
필수가 돼버린 사회의 모습에
씁쓸한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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