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언제나 퇴사 준비중/퇴사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쓸떼없는 지출을 막자, 보험 다이어트

안녕도시 2021. 6.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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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보험들.
그리고 더 무서운 수많은 보험 상담사들.

내 친구가, 혹은 내 친척이 보험 상담사라
무리하게, 혹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선의로 가입했던 보험들이 있지는 않은가?

얼마정도를 보험에 내고 있는가?

변액유니버셜식의 '만기 연금 환급'등의 갖가지 유혹으로 
만기 환급만을 바라고, 물가상승률은 생각치 않은 보험들은 없는가?

가장 중요한.
중복된 보험들은 없는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던 나는 스물한살 때 부터(나는 빠른이라 실상은 스무살) 보험가입을 했었다.
엄마 친구를 통해 종신 보험에 가입했다.

이십대 중반,
잦게 나가는 통원 치료비가 제대로 보장이 되지 않아
실비보험에 가입했다.
인터넷 최저가 비교를 통해.

서른. 종신보험을 해지했다.
실제로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병원비는
입원을 해야 받는것이 가능했고
나이들어서 이 돈을 다시 받는다고 해도
각종 특약이 추가로 가입되어있는 바람에
나가는 비용이 더 컸고
막상 그때 가서 그 돈을 받는다고 해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때 좋지 않았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적금을 들어 내가 필요할 때 쓰는 편이 더 유용했다.

8-9년동안 쌓인 보험료는 천만원 가까이.
월 20만원정도는 때려박은 것 같은데
이놈에 각종 특약으로 낸 보험비는 돌려받을 수 없다.
돌려받은 돈은 300만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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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해,
치과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임플란트 등의 고액 치료비 대비)
치과보험에 추가로 가입했다.

실비보험, 치과보험 모두 고정액이 아닌 변액이고
각종 특약을 넣어도 실비 관련이기 때문에 보험비가 저렴하다.
월에 8만원 정도를 보험비로 사용하고 있고
사망보험금도 최저로 설정했다.
(아예 설정을 안할 수는 없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몹시 분노했고(내가 죽으면 다 무슨소용이에요!라고 했다)
  보험설계사는 당황했다;;)
적잖이 병원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연 50만원 정도는 실비보험에서 돌려받고 있다.
(병원 자주가는 연약한 사람...)

변액유니버셜 등 은행 적금보다 낫다는등의 말로 보험상담사는 가입자를 꼬신다.
요즈음 유행하는 전화는 암보험.
추가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 등을 하는데
실질적 치료비 및 생활비 등을 본인이 가입한 실비보험 등과 비교해 보고
가입을 할지 말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암에 걸리면 몇억이 든다는 둥의 심각한 말로 소비자를 현혹하는데
실질적으로 보험으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치료제도 많다.(경험담)
또한 생각보다 그리 큰 돈이 들지는 않는다.(이것도 경험담)
실비보험 하나가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둥 심각한 소리들을 많이 써놓는 광고들에 현혹되지 말자.

탄탄한 실비보험과 서브보험 한두개 가입하고
차라리 적금을 들어 내가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노후를 위한 배당주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이건 개인생각)

보험회사는 소비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려고 각종 울타리를 다 만들어 놓은 상태라
중복보장등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중복으로 보험을 가입해 쓸때없는 비용이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내가 잘 모르겠다면 실무적 비교를 해 주는 전문가 도움을 받는것 또한 도움이 된다.
보험 다이어트라는 말로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각종 비교 사이트들이 뜬다.
실질적으로 보험다이어트에 탈을 쓰고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사이트들도 많으니 유의하자.


아. 그리고 본인은 20대 후반에
희귀성 난치병 진단을 받아
치과보험 외, 암관련 등 추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상태이니
(지인들의 실적을 올려주려고 1년이라도 들으려고 상담을 받아보았으나 전부 거절됨)
보험설계사님들의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고 신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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